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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Network
버미96
2011. 2. 20. 00:59
너무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어야 했는데
어쩌다보니 보기 시작한 영화를 끊을 수가 없어 그냥 다 봐버렸다.
결국 자정을 넘어버렸네. 졸려서 뇌가 정지되 버릴 지경이다.
Facebook의 창시자 Mark Zuckerberg(Jesse Eisenberg 분;사족을 달자면 일단 실존인물명과 배우명에 다 berg이 들어가서 좀 재밌다고 생각했고, Zuckerberg이라.. 설탕산? ㅎㅎ)의 회사 설립관련 스토리이다.
쭉 다 보고나니, 현재 SNS선두주자인 Facebook의 창시자인 Mark의 열정과 설립 이념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으면서도 영화에 드러났듯이 석연치 않은 Eduardo와의 결별 및 윙클보스형제의 아이디어 도용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는 이 설립자에 대해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인 것 같다. 뭔가 어쨌든 정상적인 사람은 아닌듯한 느낌이랄까.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린나이에 이런 엄청난 사이트를 개발하고 억만장자의 자리에 올라선 그에게 경외심이 느껴지기는 한다. 다만 나에게 facebook이 그닥 와닿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말이지. 무언가 나에겐 facebook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준다기 보다는 누군가를 sneak peek 하거나 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일일이 내 주변인과 공유해야 하고 또 나는 그 많은 지인들의 생활을 알기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facebook을 들락날락 거려야 하는가에 생각이 이르고 나면 그다지 호감이 진행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뭐 온라인 상의 인기는 영원할 수 없는 것이고 쉽게 타올랐다 쉽게 사그러 드는 것이기에 과연 이것이 정답일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싶다.
좀 곁다리 얘기를 하자면,
1) Eduardo로 나온 Andrew Garfield 의 인상이 너무 낯이 익어 어디서 봤더라 하면서 찾아봤더니 Boy A에 나왔던 배우였다. 어릴적에 벌인 범죄로 복역 후 실명을 숨기고 살던 한 소년의 실명이 알려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에 대한 영화였는데 나름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소년의 천진한 듯 하면서도 속을 잘 알수없는 듯한 연기도. 살이 좀 더 찌면 멋있어질 듯.
2) Justin Timberlake가 그것도 냅튠스의 창시자로 나오다니. 훗.. 다소 놀랍기도 하고, Justin이 언제 이렇게 늙었나 싶기도 해서 괜히 같이 늙어가는 자신의 처지에 안습.... ㅡ.ㅡ;;
어쩌다보니 보기 시작한 영화를 끊을 수가 없어 그냥 다 봐버렸다.
결국 자정을 넘어버렸네. 졸려서 뇌가 정지되 버릴 지경이다.
Facebook의 창시자 Mark Zuckerberg(Jesse Eisenberg 분;사족을 달자면 일단 실존인물명과 배우명에 다 berg이 들어가서 좀 재밌다고 생각했고, Zuckerberg이라.. 설탕산? ㅎㅎ)의 회사 설립관련 스토리이다.
쭉 다 보고나니, 현재 SNS선두주자인 Facebook의 창시자인 Mark의 열정과 설립 이념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으면서도 영화에 드러났듯이 석연치 않은 Eduardo와의 결별 및 윙클보스형제의 아이디어 도용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는 이 설립자에 대해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인 것 같다. 뭔가 어쨌든 정상적인 사람은 아닌듯한 느낌이랄까.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린나이에 이런 엄청난 사이트를 개발하고 억만장자의 자리에 올라선 그에게 경외심이 느껴지기는 한다. 다만 나에게 facebook이 그닥 와닿지 않는다는 것만 빼면 말이지. 무언가 나에겐 facebook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준다기 보다는 누군가를 sneak peek 하거나 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일일이 내 주변인과 공유해야 하고 또 나는 그 많은 지인들의 생활을 알기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facebook을 들락날락 거려야 하는가에 생각이 이르고 나면 그다지 호감이 진행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뭐 온라인 상의 인기는 영원할 수 없는 것이고 쉽게 타올랐다 쉽게 사그러 드는 것이기에 과연 이것이 정답일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싶다.
좀 곁다리 얘기를 하자면,
1) Eduardo로 나온 Andrew Garfield 의 인상이 너무 낯이 익어 어디서 봤더라 하면서 찾아봤더니 Boy A에 나왔던 배우였다. 어릴적에 벌인 범죄로 복역 후 실명을 숨기고 살던 한 소년의 실명이 알려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에 대한 영화였는데 나름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소년의 천진한 듯 하면서도 속을 잘 알수없는 듯한 연기도. 살이 좀 더 찌면 멋있어질 듯.
2) Justin Timberlake가 그것도 냅튠스의 창시자로 나오다니. 훗.. 다소 놀랍기도 하고, Justin이 언제 이렇게 늙었나 싶기도 해서 괜히 같이 늙어가는 자신의 처지에 안습....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