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 찾아온 가을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9. 10. 25. 19:06
팍팍한 학교 생활에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건
계절마다 아름다운 나무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학교의 이상한 조경정책이나 새로이 들어서는 멋들어진 건물들에 점차 가려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봄이면 싱그럽게, 여름이면 푸르르게, 가을이면 풍성하게, 겨울이면 고독하게
계절옷을 바꿔입고서는 보는 나로 하여금 씨익 웃게 만든다.
방에서 나오면서 잠깐이지만 몇 장 담아 보았다.
어느새 깊은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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